전남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가 5·18 45주년을 맞아 5·18 관련 작품과 12·3 내란 수괴 윤석열 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정태관 풍자전 ‘ 5·18부터 12·3 윤석열 내란까지’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태관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수묵화를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당시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망언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 대한 작품 ‘전두환의 헬기발포 망설(妄舌)’, ‘괴물 5·18 망언자들’, ‘전두환은 민주화의 아버지 이순자의 망언 괴물’ 등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 관련 작품은 ‘윤석열·김건희 찰떡궁합 지옥의 계곡’, ‘12·3내란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내란 우두머리와 공범자를 엮다’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5·18 희생자의 영혼을 기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역사적 의미, 윤석열 내란의 잔불을 종식하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자는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