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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프링캠프 대비 방한준비 완료
불펜 지붕 씌우고 난방기 설치 최근 폭설에도 1㎝만 쌓여
더그아웃·불펜 의자도 새것으로…함평은 바람막이 설치
윌리엄스 감독 요청에 11개 마운드 ‘메이저리그 흙’교체

2021. 01.12. 17:43:39

KIA는 12일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 불펜 마운드 흙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스프링캠프를 치르게 된 KIA 타이거즈가 3개월여의 방한 준비를 마쳤다. 야외 불펜 지붕을 씌우고 난방기구를 들였으며 서브 그라운드 바람막이 설치를 통해 선수들이 한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 KIA에 따르면 2월 1일 시작될 국내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지난 2020시즌이 끝난 뒤 3개월여 동안 진행됐던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함평 챌린저스 필드 방한 시설 작업을 완료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우 야외 불펜은 지붕을 씌우고 난방기를 비치했다. 투수들이 추위를 피해 피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지붕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고 폭설로 인한 내려앉음도 발생하지 않게 신경을 썼다. 난방기를 통해 따뜻한 기류가 올라가도록 하면서 눈이 자연스럽게 녹을 수 있도록 했다.
KIA는 오는 2월 1일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우 야외 불펜에 지붕을 씌웠다. /KIA 타이거즈 제공
테스트 결과는 일단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최근 두 차례의 폭설로 광주는 15㎝ 가량의 눈이 쌓였으나 야구장 불펜 지붕에 쌓인 눈은 1㎝ 였다. 난방기가 효과를 본 것이다.

더그아웃과 불펜의 의자도 교체했다. 지난 2014년 개장 이후 빈번한 사용과 햇빛 등으로 인해 의자가 노후되면서 KIA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새 의자를 마련했다.

함평 챌린저스 필드 야외 불펜은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지붕을 씌우지 않았다. 지붕을 씌우면 투수들의 피칭시 공명음이 커서 훈련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옆면 바람만 막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방이 뚫려있던 서브 그라운드도 옆면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방한 준비는 아니지만 마운드 흙 교체도 12일 시작됐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광주와 함평 마운드 11개의 흙을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단단한 흙으로 교체키로 했다. 대구와 창원구장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흙으로 KIA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수입 절차를 거쳤다. 광주의 마운드와 불펜 2곳, 그리고 실내불펜장 1곳, 그리고 함평 1,2구장과 서브구장 마운드 3곳과 불펜 4곳 등 모두 11개의 마운드가 메이저리그 흙으로 바뀐다. 마운드 흙 교체 기간은 인필드믹스와 디딤판 고정 등의 과정으로 인해 열흘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고, 마지막으로 마운드 흙 교체작업만 마무리되면 캠프 준비는 끝난다”면서 “함평 마운드 흙 교체는 우선 1,2구장 불펜만 흙 교체했고 마운드는 13일 작업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장 스태프와 회의를 통해 국내 스프링캠프 대비 보완사항을 결정하고 3개월여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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