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 새해를 맞아 3일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올해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면서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 군수는 “빛그린 국가산단에 자동차 연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해보 농공단지를 확장해 산업입지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청년 인구 유입과 산단 근로자 등 외부인구의 함평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여러 분야의 역량을 갖춘 청년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층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근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함평산단과 학교농공단지에 기숙사 시설이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선 함평사랑상품권을 지속해서 발행하면서 이차보전,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해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체류형 관광자원 조성과 문화예술, 체육진흥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자연생태공원에 생태숲 길을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숲을 만들겠다”며 “함평엑스포공원 내 문화유물전시관을 신축해 함평천지길, 야간 경관조명 등과 함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실내수영장 건립, 함평스포츠 타운 조성, 월야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함평형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층이 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상익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고, 함평군 또한 예외는 아니지만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건한 마음으로 오직 군민과 함평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열린 행정,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함평=윤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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