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가 SK슈가글라이더즈에 역전패를 당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4-30(14-12 10-18)으로 졌다.

2연패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는 삼척시청(13승 1무 3패·승점 27)에 선두를 내주고 2위(12승 2무 3패·승점 26)로 내려앉았다. 반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2점을 적립하며 부산시설공단을 제치고 3위(11승 2무 4패·승점 24)에 올랐다.

이날 정현희가 6득점 (어시스트 5개) 공격포인트 11개를 성공시켰고 손민지가 5세이브(방어율 50%)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광주도시공사가 전반 종료를 앞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12-12 동점 상황에서 골키퍼 박조은이 후반 27분 상대 유소정과 송지은의 연속 공격을 막아내면서 상대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1분 뒤에는 김지현과 이슬기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14-12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까지 한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으나 강경민의 득점 침묵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9분 16-16 팽팽한 상황에서 내리 3실점한 광주도시공사는 이슬기와 정현희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리드를 완전히 내줘 24-30으로 고개를 숙였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