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탈당 논란을 빚은 민형배 의원이 최근 민주당 복당에 성공하면서 광산을 지역구는 새 국면을 맞았다.

민 의원의 아성에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과 김성진 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은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청와대 비서관을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100% 출석하는 ‘입법 노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진 전 원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27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경제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박시종 전 선임 행정관은 지난 총선 당내 경선에서 민 의원을 꺾었으나 권리당원 불법조회 문제로 재경선을 거쳐 고배를 마셨다. 현재 조직 결집과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국정 전반을 거친 풍부한 정치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50개월 넘게 근무하다 2021년 9월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됐다.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선 5·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구정과 국정을 두루 경험했다.

국민의힘은 TBN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안태욱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가, 정의당은 김용재 전 중소상공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출마한다.

진보당에서는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