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문화예술인과의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4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찾아가는 혁신소통의 날-문화예술인편(강종만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을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혁신소통의 날’에는 음악, 미술, 문학,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문화·예술 활동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고, 문화예술 진흥·발전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의 장을 펼쳤다.

행사는 현장참여자와 함께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쌍방향 소통의 폭을 확대했다.

1부‘강종만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문화예술 강군(强郡)’이란 주제로 영광군이 가진 문화예술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준다는 이야기를, 2부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정책이야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격식과 틀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토의하는‘타운 홀미팅’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 참석자들은 “문화예술인 중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군수와 직접 의견을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면서 “문화예술 관련 단체나 종사자만의 정책이 아닌, 군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문화관광 정책을 위해 군과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종만 군수는 “군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때 진정한 문화융성으로 이어져 문화예술 강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을 풍성하게 해주는 문화예술인의 의미있는 이야기를 반영해 군정에 녹아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곽용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