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오는 7월 25일까지 전남대·조선대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3회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유통업계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지역 대학과 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이다.

3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현장실습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조선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백화점 매장업무에 투입돼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등 현장감 있는 실무경험을 쌓고 인사·총무·경리부터 마케팅 전반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는 지난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멘토링과 접점 직무별 교육을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마지막 주에는 모의면접도 진행돼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취업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 이은서 씨(23)는 “전년도 기수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됐는데 최종 선발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며 “직접 현장에서 많은 업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남대 정혜진 씨(23)는 “기본적으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차이에 대한 개념부터 유통업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추후 진로를 선택할 때 현장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회사는 대학생의 신선한 생각을 얻고 대학생은 경험과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추후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