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이병필 신임 본부장이 부임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 출신인 이 본부장은 순천고,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중진공에 입사했다. 인력지원처 일자리기획팀장, 전북서부지부장, 전남동부지부장 등 주요 부서와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사업기획부터 현장지원까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 본부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남지역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전남은 시·군·구 22곳 중 80%가 넘는 18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지역 경제의 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의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업별 맞춤형 지원, 수출·판로 확대, 장기재직 유도 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