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최근 일본 도쿄에 파견한 ‘2024 아시아 광융합 시장개척단’이 기대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국내 기업의 우수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30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파견된 시장개척단은 국내 광융합분야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일본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식물성장용 LED조명, 재난용 배터리팩, 광통신(광트랜시버, 커넥터), 산업용 광모듈, DC 베이스 조명기기 등 제품들을 일본 현지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수출상담회장에는 일본 바이어 30명이 참석했으며, 5건 5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진흥회는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일본 현지 기업의 제품 생산현장·설치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일본 기업 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논의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최근 일본 도쿄에 ‘2024 아시아 광융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5건·51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황진국 ㈜다온씨앤티 대표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흥회의 지속적인 토탈 마케팅 지원으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박윤호 ㈜옵토마린 대표는 “이번 파견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시장개척 등 일본지역외 동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일본 바이어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오는 10월 광주에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광융합기업들의 신기술 및 우수제품들이 아시아 및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