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오는 10월 7일까지 건설공사장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광주지역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29곳을 포함한 건설공사장 91곳으로 광주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적정성,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물 및 추락방지시설 적정 설치, 안전장비 착용 및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정기안전점검 실시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건설공사장 사망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추락 사고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