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이 새해 첫 달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3.3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68.1)보다는 높지만 전월(77.2) 대비 3.9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전남은 74.1로 전월(81.1) 대비 무려 7.0p 하락했고 광주는 0.5p 내렸다. 업종별 제조업과 비제조업 하락폭은 각각 1.8p·6.7p 씩이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72.4→69.4) △수출전망(87.9→80.6) △경상이익(71.7→67.7) △자금사정(69.6→65.7) 모두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8→90.6)만 보합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상승(39.6%)이었다. 이어 매출(제품 판매)부진이 37.8%로 뒤를 이었다.

지난 11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2%로 전월(70.6%) 대비 0.4%p 낮아졌다.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지만 광주와 전남 각각 69.1%·71.4%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