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Jcia)은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마을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인구감소·치안공백 등 섬 위협 요인 증가에 지능형 CCTV 탑재 스마트폴, AI 영상분석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 섬 지역의 안전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 여수 하화도를 선정해 범죄예방 및 치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업 대상지 내 스마트폴 구축 최적지 설계 및 타 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모델 수립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이곳 주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차년도 스마트폴 설치 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섬 지역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강화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원장은 “섬 치안 플랫폼을 통해 전남 섬의 주민들과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ICT 기술융합을 통한 치안 공백을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ia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폴 구축 및 AI영상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CPTED 기반의 디자인이 가미된 사이니지 설치를 추진한다. 자경위와 함께 하화도를 시작으로 전남 도서지역에 스마트 치안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