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최근 나주시 왕곡면 경로당에 전자제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물품은 1,400여 만원 규모로 경로당의 오래된 TV, 에어컨을 교체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혹한기와 혹서기 홀몸 어르신을 중심으로 농촌 마을에서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전에 경로당 현황과 이용 어르신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10개 경로당의 제품 연한에 맞춰 TV와 에어컨 각각 5대·10대씩 준비했다.

석고경로당 장수근 노인회장은 “지원 받은 에어컨 덕분에 내년 여름엔 더 시원한 경로당에 모여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연 사장은 “기탁한 물품들이 경로당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국민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나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