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의 깜짝 이벤트에 감사드립니다. 내년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전남매일이 2024 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남매일은 26일 오전 본사 6층에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선빈에게 통산 12번째 우승과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 달성을 축하하는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액자는 지난달 10월 29일 본보 1면과 지난 18일 본보 8면에 게재한 전남매일 초대석 이범호 감독의 인터뷰 등 2개 지면이다.

올해 KIA는 87승2무55패(승률 0.613)의 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삼성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거두면서 통합우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이범호 감독은 부임 첫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구단 역사상 12번째 우승을 지휘하며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선빈은 KS 5경기에서 타율 0.588(17타수 10안타)맹타를 휘두르며 MVP에 올랐다.

이날 김경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간재 전남매일 편집국장은 본사를 방문한 이범호 KIA 감독, 김선빈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KIA 구단의 통합 우승을 축하드린다. 올 시즌 동안 흥미진진한 KIA의 야구를 통해서 기쁨을 느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신인 선수와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우리 구단을 신경써준 각 언론사들을 이렇게 방문해 인사드리고 만나 봬서 기분이 좋다. 한 시즌동안 뜨거운 관심으로 KIA 구단을 응원해주시고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유망주 육성과 뎁스층이 잘 갖춰져야 강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막강한 전력을 구축해 좋은 성적을 내서 광주에서 한번 더 우승하겠다. 팬들께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빈은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가 언론사를 방문해 인사하는 일이 지난 몇년간 없었는데 우승을 하고 나서 이렇게 방문하는 건 뜻깊은 일이다.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내년에도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기념 배트를 본사에 전달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