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4일 간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6개사와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아랍헬스 2025)’에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손꼽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약 180개국, 3,800개 이상의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볼 수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전시회로 알려졌다.

진흥회 공동관에서는 국내 광의료헬스 기업 6개사가 광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뷰티기기를 선보였다.

피부미용기기 분야에서 ㈜소프트웰스는 ‘벨라더마 돔’을, 티아이피인터내셔날㈜와 ㈜비비룩스에서는 각각 ‘닥터말리프’와 ‘루미니엘’을 출품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명신메디칼-의료용 온열기, ㈜유엠아이옵틱스-안저카메라, ㈜프로진-‘바이나리 티슈 클리어링 래피드’를 선보였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소프트웰스·티아이피인터내셔날㈜·㈜명신메디칼)은 인도 뭄바이 의료유통기업 ‘LIFESHOTS’와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진흥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광융합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