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미술관(광주시 동구 제봉로 197)이 3일부터 6월 2일까지 어린이 전시 시리즈 ‘아트키카(ART KIKA)’의 일곱 번째 기획전시 ‘툰토피아(Toontopia)’를 개최한다.

아트키카는 ‘아트 키즈카페(Art Kids Cafe)’의 약자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주안미술관의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와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성되며,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다.

2025 아트키카 제7회 기획전 ‘툰토피아’는 ‘일상이 만화처럼 특별해지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일상 속 친근한 장면들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권순범, 골드원, 이용범, 정배영 총 4명이며, 각자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구성된 ‘툰’ 속 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웃고, 공감하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5월 한 달간 주안미술관에서 전 연령 대상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 타이틀 ‘툰토피아(Toontopia)’는 ‘툰(Toon)’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평범한 하루가 만화 속 세계처럼 유쾌하고 따뜻하게 변화되는 순간들을 그려낸다. 이는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족에게는 따뜻한 추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 공간은 설치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5월 중에는 전시 연계 아트교육키트 배부 및 온·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juan_artmuse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