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 기간인 19~20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는 ‘제44회 남도국악제’가 열린다.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 전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국악제는 국악 대중화를 위해 축제기간에 개최해 더욱 눈길을 끈다.

1979년 처음 개최된 남도국악제는 매년 1,200명이 넘는 전남 국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연과 대동한마당, 축하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장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사뭇 깊다.

19일 첫째마당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펼쳐지며, 다음날 둘째마당에는 농악 및 본선 경연, 개회식, 시상식, 신명나는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돼 있는 국악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제44회 남도국악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전남국악협회(061-331-2360)로 하면 된다. /장성=전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