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양부남 총괄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정청래 골목골목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종석 기독교교단협의회장, 지선스님 무량선원 주지스님, 오은도 원불교 교규장 등 종교계 인사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민형배·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 의원 등 12명이 임명됐다.

상임고문단으로는 박광태·이용섭 전 광주시장과 박혜자·송갑석·이병훈·이형석 전 광주시당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 서대석 전 서구청장, 유태명 전 동구청장, 윤풍식 서광회 회장 등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4월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내란 세력의 야욕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내란의 연장, 통합 혹은 분열의 시대의 기로에 서있다. ‘진짜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역사적 사명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시민 100만 유권자 투표, 90% 득표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압도적 승리를 위한 결집을 호소했다.

박지원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계엄·쿠데타를 극복한 배경에는 5·18정신이 있었다”며 “또 다시 이 나라가 김건희 후속 국가 시즌 2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다수의 민심을 대변한 죄밖에 없는 사람을 벼랑으로 모는 이 현실에서 광주가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