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수거기간 동안 시민이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준다. 교환장소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5개 자치구 청소행정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다.

폐건전지는 수은·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생활쓰레기로 배출되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

광주시는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52톤의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이는 2023년 수거량 131톤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집중 수거기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