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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분기 합계출산율 1.09명
통계청, 3월 인구동향
조사망률 11명 '전국 최다'
38분기 연속 인구 자연감소

2023. 05.24. 18:11:15

전남지역이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전년비 소폭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1명이 넘는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속적인 고령화로 인해 전국 최고 조사망률을 기록하면서 인구소멸위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3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71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명(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3월 기준 출생아 수는 지난 2019년 955명으로 처음 1,000명 이하로 떨어진 뒤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은 가까스로 900명 대(910명)를 유지했고 지난해는 600명 대(699명)까지 떨어진 뒤 이달 다시 700명대로 올라왔다.

1~3월까지 합계 출생아 수는 2,164명으로 지난동분기(2,169명)보다 5명(0.2%) 줄었다.

1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아슬하게 1명 대를 유지했다.

전년동분기 대비 0.02명 늘어난 수치며 전국 시·도에서 전남만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

하지만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이후 합계출산율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으로 사망자 수도 크게 줄었다. 3월 전남의 사망자 수는 1,68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9%(756명) 감소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역시 전년비 639명 줄어든 5,731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11.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1분기 조사망률은 11.4명으로 이 역시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여전히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분기 전남 인구는 2,927명 자연 감소했고 지난 2013년 4분기부터 전남의 인구 자연 감소 추세는 38분기째 이어졌다.

한편, 전국의 올해 1~3월 합계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4,116(6.0%)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첫째 아이가 전체의 63.8%를 차지해 작년 동기 대비 2.1%p 늘었다. 둘째와 셋째 아이 이상은 각각 1.7%·0.4%p씩 감소하는 등 둘·셋째를 낳지 않는 경향도 이어졌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3천964건이었다. 지난해 동기보다 8천590건(18.9%) 늘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8,192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2,876건 늘었다. 동월 기준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코로나19로 급감했던 결혼 수요가 연초부터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홍승현 기자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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