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기좋은 진도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성장동력 SOC 확보와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군민의 복지향상과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펼쳐 온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선 8기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 조도대교 건설과 가사대교 건설, 진도해안일주도로 국도77호선 승격을 추진하고,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사업과 녹진관광지 호텔&리조트 민자유치, 진도항에서 애월항을 잇는 1만톤급 신규 카페리 취항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단지를 조성하고 미래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창업농장 조성과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산업 분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보육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 꿈키움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키즈카페를 운영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특별수당 지원과 공립노인요양기관 운영, 모바일앱을 활용한 비대면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의료 서비스 질을 제고한다는 계획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으로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진도산티아고 순례길 개발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진도 역사문화관 건립과 사천권 힐링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성남도 등 6개 섬마을의 해수담수화 시설 개량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식수문제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관내 항포구 CCTV 설치와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이 군민이 주인인 진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성과와 함께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새롭게 도약하는 진도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