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고향 빨리 가려다”…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집중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분석>
광주·전남 일평균 70건 ‘평소 1.5배’
오후 시간대 가장 많아…음주 11%
전남 고령운전자 발생 비율 높아
“장거리 운행 시 충분한 휴식을”

2023. 09.26. 18:28:06

아이클릭아트

귀성 행렬이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의한 발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발표한 추석연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전날 광주·전남지역에서 하루 평균 7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일평균(46.9건)보다 1.5배 많은 수치다.

지난 5년간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는 153건, 전남에서는 1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69건(광주 30·전남 39건), 2019년 81건(35·46건), 2020년 73건(29·44건), 2021년 65건(32·33건), 2022년 64건(27·37건) 등이다.

시간대별로는 연휴 전날 오후 시간대(오후 2~8시)에 43.8%가 집중됐으며, 오후 4~6시 사이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본격적인 연휴 기간에는 광주 356건, 전남 62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평상시에는 5년 평균 교통사고 1건당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반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1건당 약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가족 단위의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기간 음주사고 발생 비율도 10.7%로 평소(7.8%)보다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지난 5년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43건, 62건이었다.

특히 전남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1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고령운전자 사고 줄이기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 발생한 고령운전자 사고비율은 전국 평균(13.9%)을 훨씬 웃돌았으며, 광주는 이보다 낮은 1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15.5%), 전북(15.5%), 강원(15.4%), 부산(15.1%), 경북(15%), 서울(14.9%), 제주(14.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의 경우 고령운전자에 의한 발생 사고비율이 높아 연휴 기간 부모님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고령운전자 온라인 교육’ 이수를 권장한다”며 “2시간마다 휴게소·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 운행해 교통사고 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린 기자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