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초·중등 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오는 2025년 3월 도입 예정인 AI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교원들의 이해를 돕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코스웨어의 현장 적용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생 맞춤교육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수업 적용 사례 릴레이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디지털 교육 선도학교 대표 교사들이 릴레이 강연을 진행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과 민간의 다양한 에듀테크 사용 사례를 실재감 있게 소개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AI디지털 교과서의 단계적 개발·보급을 예고했다.

AI디지털 교과서는 오는 2025년 3월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 과목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교에 보급할 예정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AI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AI 튜터 기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진단 및 지원으로 학생 맞춤형 개별화 학습경험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1Gbps 급 무선망 구축 ▲디지털 교육 공간조성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교육 선도학교 및 연구회 ▲AI디지털 교과서 교원 연수 확대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 등을 추진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AI디지털 교과서는 교수학습 도구로서의 AI 기능을 공교육에 도입하는 교육혁신의 시작이다”며 “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으로 다양한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