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남구 정율성 흉상 훼손…경찰 수사 착수

2023. 10.03. 15:43:18

철거된 정율성흉상/연합뉴스

남구 정율성 거리에 설치돼 있던 정율성 흉상을 고의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분께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율성 흉상은 단상에서 분리돼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흉상이 파손된 정황을 확인하고 시민 접근을 차단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구는 정율성 흉상이 고의로 파손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를 의뢰받은 남부경찰서는 윤모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윤모씨는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직접 흉상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불리는 정율성은 광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광복 전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 해방 후에는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남구는 지난 2009년 2,200여만원을 투입해 정율성 흉상을 설치했다.

보수단체 등은 정율성은 공산주의자라며 기념공원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민찬기 기자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