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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남도의원 “호남 유배 인물 가치 재조명”
역사문화 관광 연계 강조

2024. 03.19. 18:08:35

이철 전남도의원.

호남으로 유배온 인물들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역사문화 관광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철 의원(민주당·완도1)은 19일 열린 한국학호남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체계적 연구와 조사를 통해 원교 이광사와 같이 호남으로 유배를 온 인물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전남 역사문화 관광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에는 유배온 선조들의 다양한 유·무형 유산들이 산재돼 있다. 특히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 대가이자 조선의 사상가인 원교 이광사는 완도 신지도에서 그만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정립하며 동국진체를 완성했다.

이 의원은 “동국진체로 당대 서단을 풍미했던 원교 이광사는 비극적 운명을 고독한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서예가였다”며 “완도 신지도로 이배(移配)된 후 기속(記俗)·제문(祭文)·오음정서(五音正序)·서결(書訣) 등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의 역사문화 연구와 진흥을 선도하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체계적 자료조사와 수집을 통해 이러한 역사적 위인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한 제주도 서귀포 유배지는 사적으로 지정되고 추사관을 건립해 기념하고 있지만, 전남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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