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도서출판 한길사,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섬·섬 팔금도 책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 소멸 대응 및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정명중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신안군 팔금 책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거점 공간 운영 및 홍보·마케팅 ▲인문 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한길-신안 출판 레이블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섬·섬 팔금도 책마을은 신안의 섬 생태·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행자센터, 테마길, 갤러리, 아키비움, 책박물관, 작가의 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좌중학교 팔금분교를 세대어울림센터로 리모델링 해 책마을 방문객에게 숙박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제공하고, 책마을 축제 등 야외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섬·섬 팔금도 책마을 조성 사업을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으로 공모를 추진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 팔금면이 인문학의 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신안군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함께 상호 발전해세계인이 주목하는 인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