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풋볼클럽은 2013년 창단한 유소년축구전문 아카데미다. 조선대학교 축구단에서 수석코치를 하던 지정근 감독이 유소년 육성을 목표로 11년간 이끌고 있는 JK풋볼클럽은 전문선수반과 아카데미반으로 구분돼 있다. 클럽은 유아키즈반을 비롯, 중고등부, 성인부(남자.여자)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U-15세 창단도 계획 중이다.
올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광주 축구 대표 선발전 3차 결승전 우승을 기반으로 명문 클럽으로 주목받고 있는 JK풋볼클럽 U12 선수단은 대한축구협회 엘리트 정식 등록 후 2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광주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됐다.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U12 축구부는 현재 주장 안 결(삼각초 6년)을 필두로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은 평일 방과후 오후 5시 훈련을 시작으로 2시간가량 훈련하면서 소년체전 정상을 벼르고 있다. 훈련 전 인바디 측정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주요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한 뒤 슈팅, 드리블 등 개인 기술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후 드리블 경주, 20m, 50m 셔틀런(지구력) 공·수 전환과 압박 축구를 소화할 수 있는 고강도 체력 보강훈련을 소화한다.
최근에는 선수 컨디션 관리 및 개인별 면담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지정근 JK풋볼클럽 감독은 “인바디를 통해 밸런스 상태 등을 파악하고 선수에게 스스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일깨우고 있다”며 “신체적으로 타고난 조건들도 분명 필요하지만,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동기부여를 마련해주는 게 감독으로서 역할이다. 유년 시절 축구를 통해 체력 증진과 재미를 일깨워주고 향후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에 정신력과 집중력을 일깨워주고 있는 지 감독은 올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 감독은 “광주 지역 초등 대표로 소년출전권을 얻은 것은 JK풋볼클럽팀이 명문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많은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은 두고두고 선수들에게 자산이 된다. 5월 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품고 메달을 따겠다”고 강조했다.
소년체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 또한 채 감독과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 선수를 보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는 주장 안 결은 “팀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주장으로서 팀에 긍정의 활기를 불어넣어 선수들과 5월 소년체전에서 꼭 우승을 거두고 싶다”면서 “광주를 대표해 뛰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으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상대 팀에게 밀리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전 골키퍼 조승준(태봉초 6년)은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인 골키퍼 조현우를 롤모델로 삼아 ‘제2의 조현우’를 꿈꾸고 있다. 조승준은 “활동적인 것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클럽에서 감독님 코치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우승하면 좋겠지만 큰 대회에 나가는 거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결승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 조혜원 기자
◇JK풋볼클럽 U-12선수단 명단
▲GK=조승준(태봉초6) 박현율(태봉초6)
▲DF=안 결(삼각초6) 김재희(대자초6) 설지환(월봉초6) 박지우(은빛초6)
▲MF=김모아(삼각초6) 정태준(문우초6) 김유현(진만초6) 김준성(대자초6)
▲FW=송시우(태봉초6) 정태형(문우초6) 전재민(건국초6) 윤진우(광주동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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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풋볼클럽 주장 안 결 /조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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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풋볼클럽 선수단의 훈련 모습. /조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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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풋볼클럽 선수단의 훈련 모습. /조혜원 기자 |
◇JK풋볼클럽 U-12선수단 명단
▲GK=조승준(태봉초6) 박현율(태봉초6)
▲DF=안 결(삼각초6) 김재희(대자초6) 설지환(월봉초6) 박지우(은빛초6)
▲MF=김모아(삼각초6) 정태준(문우초6) 김유현(진만초6) 김준성(대자초6)
▲FW=송시우(태봉초6) 정태형(문우초6) 전재민(건국초6) 윤진우(광주동초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