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윤준호가 제53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준호는 지난 17~21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고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김현식(충북체고·1.96)과 이권빈(경북체고·1.9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4x400mR에 출전한 박태언, 장근오, 기은결, 김찬(이상 광주체고)는 3분24초56의 기록으로 대구체고(3분23초36)에 이어 준우승을, 박예담, 정지민, 김경도, 이형석(이상 전남체고)은 3분25초02로 3위를 기록했다. 박태언은 고등부 4x400mR에서 장근오, 조수빈, 서여주(이상 광주체고)와도 조를 이뤄 3분47초62로 경북체고(3분42초46), 용인고(3분45초64)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여고부에서는 전남체고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400m에서는 최지선(전남체고)이 57초50으로 1위를, 이어 임수연(전남체고)가 57초79로 뒤를 이었다. 임수연은 400mH에도 출전해 1분04초61로 1위에 올랐다. 800m에서는 김다은(전남체고)이 2분18초05로 금메달을, 100m에서는 이은빈(전남체고)가 12.3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x400mR에서는 신규리, 김유림, 임수연, 최지선(이상 전남체고)가 한조를 이뤄 4분10초15로 정상에 올랐고 임수연과 신규리는 박채경, 이은빈과도 조를 4x100mR에 출전해 48초23으로 은메달도 획득했다.

포환던지기에서는 문혜솔(전남체고)이 13.04를, 창던지기 윤은환(전남체고)이 47.17로 각각 금,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고 1학년부 400m에서는 박채경(전남체고)가 1분00초06으로 김민하(경남체고·59.8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4x400mR에서는 황원우, 이소은, 김채원, 백의연(이상 광주체중)이 3분47초82로 월촌중(3분46초27)에 이어 2위를, 김도윤 ,윤제리, 정해진, 김류진(이상 전남체중)은 3분52초66으로 뒤를 이었다. 1,500m에 출전한 손예원(광주체중)은 4분59초60으로 송재연(경안여중) 4분52초6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남중부 강요한(광주체중)은 멀리뛰기 에서 6.5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100mH 백의현(광주체중)과 정현담(전남체중)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광주체중 이소은은 대회 2일차 5종경기에서 3,001점(종전 2,946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