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는 담양교육지원청과 한반도 분단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평화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열차를 운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일열차는 경기도 파주의 비무장 지대를 찾아 분단의 흔적을 살펴보고 북녘땅 개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운행 중 열차 내에서는 통일 관련 교육과 통일 퍼즐 맞추기, 태극기 그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견학과 평화곤돌라 체험 등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통일안보 의식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는 우리의 염원이 통일열차와 함께 달린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미래를 향한 통일열차가 지속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학생 및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