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고를 졸업한 선배 기업인이 광주동성고등학교 야구부와 유은학원 총동문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

6일 광주유은학원에 따르면 최근 최갑렬(삼일건설 회장·BBS광주불교방송 사장) (재)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동성고 야구부와 총동문회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학원총동문회 한상원(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장학재단 이사장과 주순천 특임부회장, 최인술 삼일건설 대표, 선영구 광주동성고 교장, 김재덕 야구부 감독과 야구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유은학원을 졸업한 선배로서 후배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 성장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영구 광주 동성고 교장은 “최 이사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 덕택에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야구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진학에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은 2019년 설립 이후 광주·전남 지역 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대학교 도서관 건립 지원, 의료·문화예술 관련 지원사업을 비롯해 광주지역 소상공인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