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Jcia)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 ‘2024 콘텐츠창작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콘텐츠창작아카데미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콘텐츠(웹툰,·영상) 창작자 발굴·교육을 통한 창작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은 웹툰, 영상으로 구분해 비전공자 및 관련 전공자, 재직자 등 다양한 대상들이 모두 쉽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본, 심화로 나눠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웹툰 창작 아카데미에서는 비전공자 과정(72시간)과 전공자 과정(92시간)을 통해 웹툰 제작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비전공자 과정에서는 △배경 드로잉과 채색 △웹툰 장르 및 주제 분석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필요한 기본 교육이 진행됐다. 전공자 과정에서는 △3D 배경 △기획 과정 △웹툰 PD와 SNS툰 제작 △웹툰 포트폴리오 제작 △웹툰 영상 프로젝트 등 심화된 스킬 향상 교육이 이뤄졌다.

영상 창작 아카데미에서는 비전공자 과정(52시간)과 전공자 과정(72시간)을 운영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비전공자 과정에서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기초 △촬영 장비 및 기술 등 기본 교육이, 전공자 과정에서는 △상황별 실전 촬영 △기초 및 심화 프로젝션 매핑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이 운영됐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SNS 마케팅 등 창업 특강을 통해 향후 교육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도 제공했다.

웹툰 과정 64명, 영상 과정 74명이 수료해 오는 28일 이들을 대상으로 성과공유회와 연계한 아카데미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했고 향후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창작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