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이 25일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년간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58개국 참여 버스킹 월드컵 개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주민 체감 효과는 미흡하다”며 재단 운영의 혁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문 인력 부족, 수익 사업 실적 저조, 성과 관리 체계 미흡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으며 “브랜드 상품 판매 목표 달성률 28%, 기부·후원금 목표액 달성률 40% 등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단의 혁신을 위해 △버스킹 월드컵 등 핵심 사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 정부 공모 사업 전략적 유치 강화 △인문 힐링 북 페어의 전국 규모 축제화 추진 △재단 임직원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2025년도 재단 출연금이 22억 9,000만 원으로 조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