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열린 ‘2024 GICON WEEK’가 광주시민 및 기업 등 약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ICON, AI로 광주의 일상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GIC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AI, 콘텐츠, 디지털(ICT)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첫날에는 GCC사관학교 수료식이 열려 총 152명이 참석했다. 잡매칭 행사에서는 4개 기업과 39명이 상담을 진행하고, 채용설명회에는 3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이 현장에서 상담을 받았다.

성과전시회에서는 33개 작품이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AI 융복합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전문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GCC사관학교는 지역 문화콘텐츠 인재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산학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둘째 날 진행된 광주디지털혁신포럼은 시민과 기업 관계자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AI와 디지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광주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2024 GICON WEEK’에서 유치원생들이 VX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GICON 제공

특히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 체험행사와 AI포토부스, AI융합미디어아트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광주의 AI일상화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와 디지털산업에서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광주가 시민과 함께‘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방식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 외에도 광주콘텐츠코리아랩,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아시아전승문화플랫폼, 아시아문화기술콘텐츠 R&D 등 각 사업의 성과공유를 통해 관련 기업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024 GICON WEEK는 GICON이 시민과 함께 AI와 콘텐츠, 디지털 융합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기업과 창작자들이 AI와 디지털 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와 서비스들로 시민들의 일상을 혁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