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광주 서구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박철홍 전남매일 회장, 김경남 대표이사, 김종호 CEO아카데미 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명기 6기 원우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꽃다발 전달을 시작으로 △광주시장 특강 △기념촬영 △기념영상 상영 △축하인사 △상패 및 공로패 증정 △원우회 밤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 시장은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기회도시 광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광주FC 돌풍, 기아 타이거즈 우승 등 우리 지역이 가진 ‘특별한 힘’을 강조했고 다양한 분야별 시정 추진 상황 등 소식을 재치있게 전달했다.
또 2030 광주대전환 플랜을 소개하면서 ‘이제는 됩니다 광주 광역시’ 슬로건 이행에 힘을 실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닌 AI와 미래차 산업의 중심이자 창업과 실증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되고자 ‘4대 특구’를 지정하고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중”이라며 “AI 영재고·사관학교·반도체 계약학과, GCC 사관학교 등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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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후 골프대회, 원우회, 강의, 해외연수 등 1년간 활동 모습을 담아낸 영상이 송출됐고 원우들의 큰 호응과 웃음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축하인사에서 김경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는 “이슬은 풀잎을 만나야 영롱한 빛을 내고 바람은 갈대를 만나야 소리를 낸다는 말처럼 바쁜 일상속에도 원우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참 기쁘다”면서 “비록 아카데미는 끝났지만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전남매일과 지역 발전 견인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원우들과 함께 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명기 원우회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집행부, 그리고 원우들이 격려해주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계획한 일들 이루길 소망하고 이후 동창회도 원우분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상패 및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모든 아카데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들에게 주어지는 개근상은 김경순·나정언·민광애·서예원·정재승 원우가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운영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공로패는 최장권 수석부회장·노일환 골프위원장·황인원 트레킹위원장·민광애 1조 조장·정행란 기획홍보차장이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성공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노력한 김명기 원우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김종호 전남매일 CEO 경제아카데미 원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원우들이 슬기롭게 경영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곳에서 맺은 끈끈한 인연으로 뭉치면 불경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원우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