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장 고은경)은 지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50%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각 읍·면 별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주민 간담회를 통해 교통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치안 파트너와 협업,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주요 도로와 관광지, 골프장 주변 등에서 음주(숙취)운전 단속과 교통사고 취약 요인 집중관리, 교통환경개선 등 교통안전 활동을 통해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이끌었다.

올해도 노인복지 인력을 활용한 노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령 운전(보행자)자 사망사고 줄이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체 사망자 대비 노인 교통 사망사고 비율이 높아 고령자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고은경 경찰서장은 “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예방 활동을 통해 교통약자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보성=백종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