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압해읍 1004섬분재정원에서 황해교류박물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황해교류박물관은 총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869㎡로 전시장, 연회장, 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1층 상설 전시실은 황해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황해에 쌓인 연’, 2층 기획전시실, 3층은 카페로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해금 연주자 서울대 노은아 교수, 색소포니스트 정진 등이 참여한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기념 음악회와 블랙페이퍼 카페 오픈식도 함께 열렸다.

박우량 군수는 “황해교류박물관 개관을 통해 신안군이 해상교류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신안군의 해상교류 역사와 동아시아 문화사에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문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