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여수의 독특한 K-컬처 매력을 정부도 인정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방자치단체 연계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문체부 공모 사업은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한류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가치를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여수, 부산, 경주, 천안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의 ‘Beyond K Festa in 여수’는 ‘모든 파도가 이야기를 전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여수의 대표 로컬문화인 버스킹과 K-어쿠스틱을 결합한 콘서트,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전남의 관광산업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가이벤트 유치를 통한 도내 여행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