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올해 사업비 44억원을 투입, 22개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숲의 기능을 열섬완화숲, 미세먼지저감숲, 녹색복지숲 등 세개 분야로 구분해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무시민공원 등 5곳에 ‘도시 바람길 숲’,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기후대응 도시 숲’을 만든다.

동산초교 등 3곳에는 ‘자녀안심 그린 숲’, 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동구 다목적체육관에는 ‘생활밀착형 숲’, 광산구보건소에는 ‘산림복지 나눔 숲’을 조성한다.

용봉택지로·쌍암동 보행자전용도로 등 10곳에는 녹지 한 평 늘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도시 숲 조성은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기후조절 효과 등이 있다”며 “생활권 주변에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해 기후변화로 더워지는 광주를 더 시원하고 푸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