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권 전남대학교 교수(문헌정보학과)가 국내 최대 대학도서관단체인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2일 전남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달 22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돼 제9대 회장에 이어 연속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는 320여개 대학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대학도서관단체다.

국공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장 신임 회장은 “국·공립, 사립, 전문대학 등 3대 대학도서관협의회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학도서관이 지식정보서비스 플랫폼이 되도록 하고, 신 IT기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도서관 구성원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대학도서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구성원들의 글로벌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신임 회장은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