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공지능(AI) 2단계와국가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정부에 슈퍼추경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을 통해 “AI는 초단위로 진화한다. 챗GPT가 나온지 2년 만에 등장한 딥시크(Deep Seek)만 봐도 그렇다”며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는 AX실증과 초거대AI로 AI 주도권 경쟁에 나설 채비를 마쳤는데도 계엄 때문에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스피드와 집적”이라며 “즉각 슈퍼추경을 편성해 광주의 AX실증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초거대AI를 위해서는 10만장 이상 GPU가 집적된 대규모 국가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며 “국내 H100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 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있으며, 촘촘한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갖춘 광주가 국가AI컴퓨팅센터의 최적지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스피드와 집적을 모두 챙겨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온다. AI는 광주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프로젝트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