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무색하게 한파가 기승이지만 유통업계는 봄 맞이 단장에 분주하다.

언제 추웠냐는 듯 포근해질 날씨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신상품 홍보 및 봄 고객맞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입춘을 맞이해 2025년 SS상품을 준비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체 품목 중 약 80%를 25년 SS시즌 신상품으로 준비한 ‘데상트’는 ‘턴즈 가방’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멀티백 증정 행사를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한다.

‘뉴발란스’는 70%를 시즌 신상품으로 교체했다. 같은 층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겨울용 일부 제품들을 내달 3일까지 최대 30% 할인한다.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미리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웨딩페어도 연다. 7일부터 16일까지 본관 1층 이벤트홀과 본관 8층 가전·가구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웨딩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LG전자에서는 웨딩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4% 추가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에이스’는 침대 사이즈 등급별 추가 할인을 최대 3~15%까지 진행하며 매트리스의 경우 품목별로 베개와 베딩 세트를 증정한다. 에이스의 ‘웨딩 멤버스’를 가입할 경우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LG전자와 연계 구매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몬스’는 광주신세계에서 단독으로 프레임, 룸세트, 베딩 등 일부품목에 한해 30% 이상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각각 최대 20%·10%씩 할인한다.

‘토레’는 특가상품에 한해 최대 30%에 추가 3%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소파 구매 시 알칸타라 소파 전용 쿠션과 지갑을 증정한다.

‘봄소와’는 전 품목 7% 추가할인과 소파와 1인 체어를 함께 구매할 경우 10% 할인을 제공한다.

‘캄포’와 ‘까사미아’의 경우 회원 가입 및 견적 상담 시 스타벅스 음료권을 증정하고 예비부부는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각 매장별로 50% 이상을 신상품으로 교체했다. 헤지스레이디스, 지컷, 막스마라, 듀엘, SJSJ 등 패션의류 브랜드들이 대표적이다.

아이들의 신학기 맞이 선물들도 준비됐다. 헤지스키즈는 6층 본매장에서 책가방세트와 아동 의류 등을 40~60% 할인하는 행사를 2월까지 진행한다. 베네통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휠라키즈 등에서는 다양한 신학기 베스트 책가방과 다양한 아동의류를 마련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새봄새출발 빅페스타’를 열고 가구와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리바트, 듀오백, 모던하우스, 지누스, 한샘 등 인기 브랜드 14곳이 참여해 스테디셀러 제품을 선보이고, 최대 15%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9개 상품을 정해 특가로 내놓고 한정 시간만 판매하는 ‘타임딜’도 선보인다.

무신사는 오는 17일까지 후드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기획전을 열고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등 38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