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광종)은 6일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청 팀장, 직원 대표들도 함께해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지방청 중점 추진과제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원활하게 추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광종 청장은 먼저 지난해 조직성과 평가에서 예년의 부진을 벗어나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전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청장은 “주요국 무역정책 변화, 고환율과 내수침체, 건설·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재원 조달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전심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능형 홈택스, 모바일 서비스, AI전화상담 등 과학세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지방청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등 자발적 성실신고·납부를 최대한 뒷받침해줄 것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성실신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부당이득·민생침해 등 탈루혐의가 높은 분야 및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검증이 중요하다”며 “악의적·지능적 탈세자와 세금을 회피하는 고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기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 세정환경 제공, 선제적 세정지원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끝으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간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일도 잘하면서 다정한 광주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