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산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삼도 운평 새뜰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 비아 큰도랑질마을(도천동 47-1번지 일원) 등 2곳이다. 광산구는 지리적으로 광주의 약 절반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복합도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개발 제한 등 이유로 생활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아 큰도랑질마을, 삼도 운평 새뜰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40억원의 국비(비아 19억원, 삼도 21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면밀한 조사와 분석으로 대상지를 정하고,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이뤄낸 성과다.두 마을 생활 여건 개선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약 57억원(비아 27억원, 삼도 30억원)에 달한다.
공모 선정 이후 발 빠르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 광산구는 올해 사업 시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낙후된 상태에 머문 삼도 운평 새뜰마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5개 분야 11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사면 보강, 침수 방지, 마을 내 방송 시스템 등 안전 인프라 구축, 마을 안길, 상수도 등 기초 기반 시설 정비,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및 재래식 화장실 철거 등이다.
윤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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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 삼도 운평 새뜰마을 생활 여건 개선사업 종합계획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