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월대보름 당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 당일인 오는 12일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과 비가 내리면서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영상 5도가 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영상 9도 분포를 보이겠다.

‘눈·비’는 오는 11일 오후 12시부터 전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12일 광주·전남으로 확대된다.

10일까지 예상 적설·강수량은 각각 1㎝·1㎜내외의 눈·비가 내리며, 11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있는 곳이 많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당일인 오는 12일 광주지역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51분이다.

전남지역은 전남 동부(순천) 오후 5시 49분이며, 전남 서부(무안) 오후 5시 53분이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