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11일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전남 위기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사업정리·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노란우산 공제’ 가입자 중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신보 최초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독려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공제 해약 대상에게 위기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 사업을 매칭해 폐업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내 소상공인은 사전면담을 통해 필요한 지원 분야를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솔루션을 제공받아 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절차는 △분야별 전문가의 경영 진단 △1:1 컨설팅 서비스 △비용 지원(최대 300만원) 등 순서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을 통해 전남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보다 강한 소상공인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은 “전국 최초로 위기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2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위기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남신보 홈페이지(jnsinb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연수·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