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전 종목에 대해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응시료를 50% 지원해주는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에게 취업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높은 국가기술자격 취득하는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 시범 운영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2만명을 대상으로 142억원의 응시료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공단은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만 34세 이하 청년(1990년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1인당 연간 3회,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시험(488개 종목) 전 종목에 대해 응시료를 50% 지원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 시 불편 사항으로 제기됐던 원서접수 시 ‘응시료 지원여부 선택’ 절차를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환불 시에도 지원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 등 수험자의 편의를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추진해나가고 있다.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공단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