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압바꾸모바

바이애슬론 티모페신 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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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최수린

겨울 스포츠 대제전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251명(선수 3,059명 임원 1,796명)이 출전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정식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선수단도 지역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출격한다.

빙상 등 6개 종목 114명(선수 66명, 임원 4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광주는 종합 13위를 목표로 삼았다. 광주는 최근 토리노 동계U대회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수린(광주교대 1년)과 산악 스피드 최민준의 활약에 따라 고득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 선수단은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종목에서 장윤우(성덕중 1년), 나건욱(태봉초 6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 현재 동메달 2개와 36점을 확보해 종합 11위로 본 경기에 돌입한다.

광주가 종합순위 13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전, 세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종은 반다비 빙상장 신설과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통한 선수 수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계종목에서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선수단은 루지를 제외한 7개 종목, 193명(선수 112명, 경기 임원 41명, 본부 임원 40명)이 참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종합순위 한 자릿수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올해 역시 한 자릿수 순위로 동계스포츠 강세 지역으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강세종목인 바이애슬론과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이자 앞선 3차례 동계체전(제103~105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티모페이 랍신과 최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를 필두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3년 연속 5관왕(제103~105회)을 차지한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 등 화순제일중 선수들과 스키 알파인 종목의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악 종목에서는 이영건(월출마당산악회)이 전남의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영건은 지난달 12일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