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한 호텔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원미상의 신고자는 이날 오후 2시 호텔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할 것이라고 경찰에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호텔 숙박객과 종사자, 인근 주민 등 2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 등을 동원해 해당 호텔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거나 특이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 등을 추적하며 폭발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