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실시 예정인 담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피니언뷰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담양군수 재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약 내일이 담양군수 투표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다음 인물들 중에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물음에 최 이사장이 응답자의 41.9%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정오 전 담양군의회 의장이 16.3%로 2위를 차지했고,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10.5%), 김종진 담양미래전략연구소장(7.2%), 김용주 전 담양군청 과장(6.4%)이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4%와 6.8%였다.

최 이사장은 18세~20대(53.1%), 30대(47.4%)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40대에서도 44.4%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김정오 전 의장은 18세~20대에서 24.1%의 지지율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기록했고, 이재종 전 행정관은 60대(9.2%)와 70세 이상(12.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1지역(담양읍, 무정면, 금성면, 용면, 월산면)에서 최 이사장(44.5%)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전 의장(13.7%)이 뒤를 이었다.

2지역(봉산면, 고서면, 가사문학면, 창평면, 대덕면, 수북면, 대전면)에서도 최 이사장이 38.9%로 김 전 의장(19.7%)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오피니언뷰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월 16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했다. 무선전화가상번호RDD 90%, 유선전화RDD 10%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6.1%, 유선전화 1.2%, 전체응답율은 7.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