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최근 사흘 간 서울 COEX에서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우수한 배전 계통 기술력을 소개했다.

18일 한전KDN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는 ‘ELECS(구 한국전기산업대전)’ 전시회와 동시 개최됐다.

한전KDN을 비롯해 한국전력, LS ELECTRIC, LG에너지솔루션 등 280여개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 전시회로 손꼽힌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배전자동화 통신중계장치(AWB/PLC) 등 3종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는 배전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원격 운영의 핵심으로 배전 선로의 데이터 취득과 개폐기 감시·제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단말장치 성능에 보안기술과 TCP/IP 통신기능을 추가하여 파일전송 속도를 개선시킨 게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한국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배전자동화시스템 현장에 설치 및 운영중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품질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와 전력 계통의 안정적 연계를 지원하고 해당 과정에서 예상되는 분산형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인한 장소 및 환경 제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설치 용이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제작됐고 안정적 전력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어 전력 불평형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의 사고 예방을 모색한다.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AWB·PLC)는 배전계통 전반에 대한 현장 감시를 위한 통신중계장치로 광통신 케이블 포설이 불가한 지역의 통신음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가공 선로용 무선통신 중계장치와 지중 선로용 PLC 통신중계장치 등 다양한 배전 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져 이미 수차례 실증 완료와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전KDN이 추진하고 있는 배전분야 기저사업의 확대에 기여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배전 및 재생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데이터의 효과적 분석과 활용 등 미래 예측과 개선으로 국민의 안정적 에너지 사용을 지원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